전북대학교 반도체과학기술학과 김희대 교수가 한국진공학회와 제이앤엘테크가 공동 제정한 ‘제이앤엘테크 학술상’을 수상했다. 이 상은 만 45세 미만의 젊은 과학자 중 산업 기술 발전에 탁월한 학술적·기술적 기여를 한 신진 연구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.
김 교수는 양자광자공학, 에너지 하베스팅, 양자-인공지능(AI) 융합 등 차세대 첨단 기술 분야에서 굵직한 연구 성과를 내며 학계와 산업계 발전을 견인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.
특히 김 교수 연구팀은 최근 ‘외부 전력이 필요 없는’ 차세대 양자컴퓨터 구현의 가능성을 여는 신개념 에너지 생산 기술을 개발해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은 바 있다. 은 나노입자와 산화그래핀(그래핀 옥사이드)을 활용해 광압 발전기의 효율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린 이 연구는 향후 양자컴퓨팅 시스템의 고질적인 전력 공급 문제를 해결할 핵심 열쇠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.
아울러 김 교수는 양자 에너지 하베스터 기반의 사물인터넷(IoT) 센서 기술 등 융합 양자 기술 연구를 주도하며 폭넓은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. 최근에는 ‘한-영 과학기술협력창구 사업’에 선정되는 등 국제 공동 연구 네트워크를 탄탄히 다지며 대한민국의 글로벌 기술 경쟁력 확보에도 앞장서고 있다.
김희대 교수는 “이번 수상의 영광은 밤낮없이 함께 연구에 매진해 온 연구실 구성원들과 공동 연구자들의 헌신 덕분”이라며, “앞으로도 실험실에 머무는 연구가 아닌,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양자 기반의 혁신 기술을 발전시키는 데 모든 연구 역량을 집중하겠다”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.